[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 농구부 강양현(사진) 감독이 남자농구 3대3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월 2일 도쿄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한국 남자 3×3 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조선대학교 강양현 감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달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지도자 공개채용을 시행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평가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강양현 감독이 결정됐다.
강 감독은 조선대 출신으로 20대 중반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 40세의 젊은 지도자다. 그러나 15년이 넘는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부산 중앙고 감독 시절 5명의 선수로 협회장기 준우승 신화를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선수 중 한 명이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활동했던 천기범 선수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된 강 감독은 조만간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참여한다. 이후 내달 도쿄올림픽의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오스트리아(트라이아웃)로 떠난다.
강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으로서 비전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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