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직무수행지지도 23개월 연속 ‘1위’
상태바
장석웅 전남교육감, 직무수행지지도 23개월 연속 ‘1위’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4.11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평화인권교육 등 긍정 평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23개월 연속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진행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1년 3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51.9%의 지지를 얻어 2019년 5월 이후 23개월 째 1위를 달렸다.

전국 17명의 교육감 중 50%대 지지율을 기록한 이는 장 교육감이 유일하다. 2위(44.7%)와 차이도 7.2%p에 달했다. 전국 교육감 17명의 평균 지지율은 38.8%다.

이는 전남교육이 2021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교수업 비율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지켜나가는 데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전남미래교육 비전을 도민들에게 제시하는 등 미래사회에 대비,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정책을 펴는 점도 지지율 1위의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 교육감은 지난 3월23일 전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전남교육TV)을 통해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 교육감은 “향후 5년 동안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도내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 242동(175개교)을 디지털·그린 융합형 뉴딜방식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4·3, 여수·순천10·19를 매개로 평화·인권교육을 강화하기로 협약을 맺은 뒤 이달 1~3일 학생들과 함께 제주 지역 현장체험에 나선 사실도 도민들의 공감을 샀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공통 현안인 폐교 활용 방안과 관련, 폐교를 주민에게 돌려주는 ‘공감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알려진 것도 지지율 견인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중인 전남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서울 학생 82명 전남학교 전학’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실도 도민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평가다.

장 교육감은 “도민들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취임 초심으로 돌아가 학생 중심 교육혁신,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구현,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의 과제를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2021년 3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지난 2월(22일 ~ 3월1일)과 3월(25일~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광역단체 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