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난제, 시민과 함께”…민관협치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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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난제, 시민과 함께”…민관협치協 출범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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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주민자치·시의회·공무원 등 각계 49명 참여
이용섭 시장, 류한호 NGO시민재단 이사장 공동대표
시정 현안, 지역 발전 비전·방향 등에 대한 의제 협의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협치협의회 위원 및 분과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협치협의회 위원 및 분과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의 다양한 분야 혁신의제를 협치로 풀어내기 위한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이용섭 시장과 민관협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이용섭 시장과 시민대표의 공동의장 체제로, 시민대표는 광주NGO시민재단 류한호 이사장이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지금 광주는 민주·인권도시에 걸맞은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때”라며 “민관협치를 통해 광주를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제정한 광주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시정혁신 의제들을 협치를 통해 풀어 나가기 위한 광주형 협치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관협치 실무TF팀을 구성, 그동안 11차례 회의 끝에 분과위원회 구성과 협의회 출범의 기반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시장과 실·국장, 시의회, 시민단체와 직능·연합단체 대표, 자치구 추천, 일반 시민, 9개 분과장 등 모두 4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분과위는 환경, 복지, 사회적경제, 자치·마을공동체, 여성, 청년, 문화, 인권교육, 청소년 등이다.

협의회는 1년에 4차례 정기회와 임시회로 구분돼 운영되며, 협의회를 통해 시정 현안과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의제 등을 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오는 7월에는 광주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관협치 의견 수렴단 운영과 대토론회로 광주형 민관협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어려운 문제일수록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의 결정보다 다수의 시민 뜻을 수렴해 결정하는 게 민주적이면서도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 방법”이라며 “민관협치협의회가 시정 현안과 의제를 추진하는데 있어 깊이 있는 논의와 협의를 통해 광주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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