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최양락 “음식하면 역시 전라도 아닌가요?”
상태바
팽현숙·최양락 “음식하면 역시 전라도 아닌가요?”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4.1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팽씨 부부 전라도 외식업체 ‘그 밥에 이 반찬’ 서울에 오픈
광주 남구 봉선점 오픈 지원 ‘눈길’...남구에 가정배달식 기탁도
“전라도인 손맛·비옥한 땅에서 자란 양질의 재료가 맛 결정"
전라도 외식업체 브랜드 ‘그 밥에 이 반찬’을 운영중인 팽현숙·최양락 부부.
전라도 외식업체 브랜드 ‘그 밥에 이 반찬’을 운영중인 팽현숙·최양락 부부.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인기 TV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1호가 될 수 없어’ 등에 출연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예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팽현숙·최양락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 1월 서울 성북구에 전라도 외식업체 브랜드 ‘그 밥에 이 반찬’을 오픈하며 반찬사업에도 도전했다. 30년째 식당을 운영하며 한식·중식·일식·양식 자격증을 보유한 ‘베테랑 요리사’ 팽현숙씨, 그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최양락씨를 ‘그 밥에 이 반찬’ 광주 남구 봉선점 오픈행사에서 만나 부부의 ‘반찬’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다른 외식사업들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히 전라도 브랜드인 외식업체 ‘그 밥에 이 반찬’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팽현숙 씨= 3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한식과 집 밥은 평생 동안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분야에 30년 이상 몸담고 있으면 ‘전문가’라고 말하지 않나, 저도 집밥, 특히 반찬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말 할 수 있다. 제가 정말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Q. 반찬류 중 특히 자신 있는 메뉴가 있다면?
팽현숙 씨= 남편 때문에 북엇국, 콩나물국을 가장 많이 끓였다(웃음). 그거 하나는 정말 자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반찬을 두루두루 잘하는 편이다. 방송에 나오는 30첩 반상이 방송용이 아니다. 밥을 한 번 차리면 몇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정성스럽게 다양하게 차린다.
최양락 씨= 결혼 할 당시 체중이 59㎏ 나갔다. 하지만 아내와 30년을 살았더니 지금은 89㎏이나 나간다. 외식 보다는 아내가 해준 집밥을 좋아한다. 그 만큼 요리를 정성스럽고 맛깔나게 한다. 항상 감사하다.

Q. 팽현숙씨의 고향은 경상도, 최양락씨는 충청도로 알고 있다. 전라도 브랜드 외식업체 체인점을 오픈할 때 다른 지역 분들의 기호성은 생각해 보았는지요. 또 전라도 음식만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는지요?
팽현숙 씨= 오랜 연예활동으로 전국 행사를 다니며 각 지역 맛 집과 특색 있는 곳을 모두 다녀봤다. 그때 먹어 본 전라도 음식만의 다양성과 ‘맛’은 다른 지역과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또 전라도 출신 지인들의 자문도 많이 받았다. 전라도 맛을 내기위해 메뉴에 사용하는 부재료들은 전라도 땅에서 자란 마늘과 양파 등 양질의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최양락 씨= 음식하면 전라도 아닌가. 같은 메뉴를 먹더라도 전라도의 음식은 확실히 다르다. 전라도 사람들의 손맛과 비옥한 땅에서 나는 양질의 재료들이 풍부한 맛을 내는 것 같다.

Q. 남구청에 1000만 원 가량의 가정배달식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힘든 분들에게는 단비와 같을 것이다. ‘그 밥에 이 반찬’이 번창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기탁할 의향이 있나?
팽현숙 씨= 좋은 이웃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것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다.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 한다. 맛있는 것은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것이다. 당연히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최양락 씨=  광주 뿐 만 아니라 매장이 늘어나면 해당 지역에도 작게나마 조금씩 기부를 시작할 것이다. 의미 있는 일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

Q. ‘그 밥에 이 반찬’의 향후 계획과 바람이 있다면 ?
팽현숙 씨= 한국 사람이라면 ‘집밥’에 대한 향수와 애정은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1인 가정과 맞벌이 가정 등이 늘어나면서 현실적으로 ‘집밥’을 매번 차려먹기는 어렵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게 된다. ‘집밥’에 대한 욕구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그 밥에 이 반찬’을 통해 채워드리고 싶다. 
최양락 씨= 요리하는 시간을 절약해 가족들과 함께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그런 ‘그 밥에 이 반찬’을 만들어 보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