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고흥 모 초등학교 학생 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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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고흥 모 초등학교 학생 4명 확진
  • 고흥=김성환 기자
  • 승인 2021.05.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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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학생 등 657명 검사…원격수업 전환·재량 학교 휴업

[고흥=광주타임즈]김성환 기자=이틀 새 전남 고흥 지역 한 초등학교 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고흥 모 초등학교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3명은 가족간 감염이라고 교육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초등학생 1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중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초등학교 교직원과 1학년부터 6학년 학생 등 총 65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학교는 오는 4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

고흥에서는 이틀 새 군청 공무원과 소방공무원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은 지난 2일부터 군청 직원 45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군청 내 군정혁신단과 주민복지과 등 2개 부서와 도화면사무소를 임시 폐쇄했다.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고흥읍 주민 1만2489명, 도화면 주민 3896명을 대상으로 도화베이스볼파크와 박지성운동장에서 전 주민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고흥군은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정밀 방역과 추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검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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