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지역 전남’ 백신 항체율 ‘역대 최고’ 기록
상태바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 백신 항체율 ‘역대 최고’ 기록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5.1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말 현재 소 98.4%·돼지 89.4%
함평천지한우. /함평군 제공
함평천지한우. /함평군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는 구제역백신 항체 양성률이 올해  4월 말 현재 소 98.4%, 돼지 8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말 소 96.8%, 돼지 85.2%와 비교하면 소는 1.6%포인트, 돼지는 4.2%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백신은 구제역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한 적 없는 청정지역 전남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수단이다.

전남도는 백신 항체 양성률을 높여 비발생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9년부터 모든 우제류 사육 농가에 백신 구입비 125억원을 100% 보조 지원하고 있다.

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농가는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찾고, 100% 백신을 접종토록 하고 올바른 접종 방법도 지도했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 50마리 이하 소규모 사육 농가와 염소 300마리 이하 사육 농가에는 수의사가 직접 접종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100% 백신 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생활화함으로써 비발생, 청정지역 명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2000년 3월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해 지금까지 11차례 발생했다. 2019년 1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했다. 전남도는 육지에서 유일하게 단 한 차례도 발생한 적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