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브랜드쌀 품질 제고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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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브랜드쌀 품질 제고 ‘온 힘’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1.06.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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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혼입·단백질함량 과다 등 문제 해결 총력
품종 변경·생산장려금 지급·관리 감독 강화 등
내달께 최종보고회 갖고 종합·세부 대책 마련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이 2020년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탈락되며 큰 충격을 받았으나 이번을 계기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영암쌀 고품질 브랜드 제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실시된 2020년산 전남 10대 고품질브랜드쌀 평가에서 영암군 대표 브랜드 쌀인 달마지쌀골드가 탈락의 쓴 고배를 마셨으며 품종 혼입률, 단백질함량 과다, 낮은 완전미율 등이 감점 원인으로 작용했다.

군은 평가 탈락 소식을 접한 후, 지난 달 27일에 농협중앙회영암군지부를 방문해 문제점을 설명하며 대책협의회를 가졌고, 지난 2일에는 영암농협에서 농협통합RPC대표, 월출산농협장, 영암농협장, 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제점 분석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3시간 동안 심도있게 논의했다.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 하이아미 외 품종혼입 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29억원(친환경 가공공장 20억원, 저온저장고 300평 9억원)을 신청,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2모작 사료작물 재배, 쌀생산량 증대를 위한 농가의 질소질비료 과다 시비로 발생한 단백질함량 기준 초과는 계약재배 농가의 교육을 강화하고 철저하게 단백질함량 검사를 진행해 해결할 계획이며, 낮은 완전미율은 기계장비 작동시스템 가동을 통해 완전미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영암군은 “농협통합RPC, 회원 농협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영암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비회원조합의 통합RPC참여 유도, 품종 변경, 유기농쌀 생산농가 생산장려금 상향 지원, 생산농가 계약이행 지도 관리, 볏짚환원사업 땅심회복, 수도권 학교급식처 발굴 및 기찬들영암몰을 활용한 영암쌀 판매 확대 등을 포함해 생산과정에서 가공·유통까지 전반적인 관리 감독을 강화해서 내년 평가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군은 2020년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영암군 쌀산업 발전 연구용역 과제에 추가로 수록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기관 및 쌀 생산자단체, 행정기관, 쌀생산 독농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7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영암쌀 고품질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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