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파크골프장 등 추경 16건 20억 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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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파크골프장 등 추경 16건 20억 원 삭감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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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비 등 16건 20억원을 삭감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운영비 등 30건 19억원을 증액했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전남도와 도교육청의 2020년 결산과 올해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예결위는 파크골프장 조성지원 사업, 국제철인3종 경기대회 개최 비용 등 당장 시급하지 않거나 과다 편성된 사업 16건, 20억원을 삭감했다.

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운영비,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판촉 지원, 119생활안전 순찰대 운영 등 도민 수혜사업 30건, 19억원은 증액했다.

교육위에서 삭감한 조리실무사 총원 인건비 5억2000만원은 기초학력 양성지원 예산으로 전액 증액 편성하는 등 도교육청 추경안 중 총 8억원을 삭감하고 6억원을 증액했다. 

2020년 회계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는 전남도와 교육청 모두 원안 가결했다.

다만 전남도 9건, 교육청 7건의 시정조치 사항을 제시했으며 다음 2차 정례회 예결위에 보고토록 조치했다.

전남도의회 이혁제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전남도로서는 최초 10조원대 추경이었고, 교육청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하는 만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협의로 편성한 인건비 예산에 대해 의회가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을 다시금 논의 해봐야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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