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 대신 과장이 욕받이로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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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대신 과장이 욕받이로 나섰나?”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6.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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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다도 주민 “과장전결 토석채취장 허가기간 연장승인 취소하라” 반발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지난달 31일 나주시청 앞에서 나주 남평읍 상곡리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토석채취장 기간연장허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월 남평과 다도면 소재 토석채취업체 두 곳에 대해 허가 기간(9년)을 연장해 줬다.

이날 주민들은 지난 30년 동안 토석채취사업으로 발생한 주민피해들을 호소하며 크게 반발했지만, 이에 대한 나주시의 대책은 현재까지도 요원한 상태다.

주민들은 “지난 30년 동안 분진·소음 등은 말 할 것도 없고, 과속으로 오가는 덤프트럭들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내년 선거를 염두하고 시장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과장이 욕받이로 나섰나 보다”며 “과장전결로 내준 허가 기간 연장 승인을 취소하라”고 시를 비꼬았다.

한편, 이 두 업체들은 9년의 기간연장으로 토석채취장을 40년 연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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