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고수온 대응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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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철 고수온 대응 종합대책 추진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7.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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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산소공급기 구입비 30억 원 지원
해수원·어업인 등 현장점검 대응반 운영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는 최근 고수온에 따른 어패류 폐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장에 산소공급기를 비롯한 대응 장비 구입비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대마난류 강화로 전남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 함평만 해역에는 지난 20일 고수온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른 것으로 양식장 밀집 해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양식수산물 입식과 재고량 조사를 하고 해양수산과학원, 시·군, 어업인 대표를 중심으로 현장점검 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고수온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완도, 장흥, 고흥, 여수 등 해역 수산양식 현장에 수온측정기 140개소를 설치해 수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에 따른 어업인 신속 대응 시스템도 구축했다.

양식장은 산소발생기, 액화산소,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가동하고 수온 상승에 따른 사료 급이량 조절, 가두리 어망 청소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에 따른 수산 분야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어업 현장에서도 양식장 관리요령을 숙지하고 매뉴얼에 따른 어장 관리, 보험 가입, 입식 신고, 표준 사육량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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