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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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한다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7.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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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44억 투입해 16개 사업 추진
지원센터 설치…건강관리, 취업연계 지원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의 근로 환경 등 처우 개선 내용을 담은 장기요양요원 3개년 지원계획(2021~2023)을 22일 발표했다.

장기요양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라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등을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급증하는 노인인구로 장기요양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은 전문인력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사회적 인식, 열악한 근로 여건 등으로 이직률이 높은 편이다.

또 수급자와 가족으로부터 폭언이나 성희롱, 부당한 근로 요구 등의 피해 발생 시 권리침해에 대한 지원 체계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시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요양요원들의 근로환경 등 처우개선 문제가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토론회, 근로환경과 처우실태조사, 연구용역 등의 결과를 반영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좋은돌봄 기반 조성과 근로환경 개선, 건강권 보호, 돌봄요원 역량강화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총 4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고령화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노동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돌봄종사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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