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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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7.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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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미래 車 변화 속에서 당면한 위기 극복 및 경쟁력 향상 발판 마련
노사가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경영정상화 달성 공동 노력키로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5일 진행된 14차 본 교섭에서 '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금번 교섭은 자동차 업계의 미래차 중심으로 급변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원재료가 상승, 선임 급등, 美 반덤핑 관세 등 타이어 업계가 당면한 위기상황 극복은 물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첨단 신규 설비 투자가 시급한 상황에서 의미있는 합의를 이뤘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크게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하기휴가비 인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공장의 경우 미래지향적 제품 생산 특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의 핵심기지로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물량을 점차 늘려가고, 해외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구성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또한, 노후화된 광주공장을 이전해 전기차/초저연비/폼/고인치타이어 생산을 중점으로 하는 최첨단 스마트 공장을 짓기로 했다. 공장 이전 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을 동시에 꾀했다.

한편, 이번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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