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간전면 상만마을 주민들, 화재 피해가구에 위로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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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간전면 상만마을 주민들, 화재 피해가구에 위로금 전달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1.07.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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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 간전면 상만마을 주민들이 최근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 간전면 상만마을에 거주하는 H씨는 예기치 못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가재도구, 침구, 의류 등 생활필수품을 전혀 보존하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생활근거지를 잃은 이웃의 소식에 상만마을 주민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마음을 모아 160만원의 위로금을 피해가구에 전달했다.

이재호 상만마을 이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화재를 당한 H씨는“오랫동안 살아오던 집이 한 순간에 사라져 앞날이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실의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주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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