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모아 환경 살리고 이웃도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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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 모아 환경 살리고 이웃도 돕고”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07.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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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클럽@당근센터 청소년들, 자원순환 활동 펼쳐
우유팩 모아 교환한 화장지, 마을 경로당에 기부 ‘훈훈’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일곡청소년문화의집(당근센터)은 청소년들이 우유팩을 모와서 교환한 화장지를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근센터는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기후위기시대에 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곡마을 청소년 기후행동단’을 운영하고 있다.

‘일곡마을 청소년 기후행동단’은 목재를 활용한 재활용 분리배출함을 제작해 당근센터에 비치했으며, 우유팩을 수거하는 ‘카페라떼클럽@당근센터’를 조직해 자원순환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자원순환 설명회를 통해 모집된 10여 명의  ‘카페라떼클럽@당근센터’ 청소년들은 일주일에 한 차례씩 7곳의 마을카페를 방문해 우유팩을 수거해 당근센터에 모아왔다.

모아진 우유팩으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된 화장지는 참여 청소년들의 회의를 거쳐 마을 경로당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우유팩 재활용의 의미를 함께 이야기하고 그간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곡동 경로당연합회 송병대 회장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마을주민들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 방법을 찾아보고 함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화장지가 아닌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져간다“며 흐뭇해 했다.

한편, 카페라떼클럽@당근센터는 우유팩 재활용에 참여하는 마을카페를 늘려나가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재활용과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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