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백제 발언, 호남의 역사적 인식 문제”
상태바
이개호 “백제 발언, 호남의 역사적 인식 문제”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1.07.2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 중심에 서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돼”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개호 의원(영광·장성·담양·함평)은 ‘백제 발언 논란’에 대해 “호남이 반발하는 이유는 역사적 인식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9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의 논란을 지켜보니 각 진영들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이 백제 발언에 대해서 가장 큰 반발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명은 이 전 대표를 칭찬해서 하는 말인데 빰을 맞았다고 했다고 이야기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백제 발언에 반발하는 것은 이 전 대표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본질은 호남이 한반도 통합의 중심에 서지 못했다는 역사적 인식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호남이 통합의 중심에 서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네거티브는 해서는 안되지만 있는 현상에 대한 분명한 검증과 확인은 필요하다. 검증을 안하면 본선 때 아픔으로 나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호남의 대선 공약에 대해 이 의원은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미래복합단지를 빠르게 조성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남은 권역별로 공약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의 경우 어려운 산단 상황이나 서부권의 조선화 산업 등에 대한 미래 산업에 대한 미래산업의 활성화가 가장 큰 공약이 될 것”이라며 “SOC와 사회복지체계 개선, 농수산에 대한 경쟁력 회복 등이 공약으로 담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