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
[화순=광주타임즈] 양인선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1일 이서면 야사리 친환경단지 일대에서 왕우렁이 수거 시연회를 열며 우렁이 일제 수거를 당부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화순군친환경농업인협회와 우렁이 생산자단체, 이서면 친환경 농업인 등 20여 명은 농수로와 배수로에 산재한 제초용으로 공급했던 왕우렁이를 수거하고 논 주변에 쌓인 알을 제거했다.
우렁이농법은 모내기 후 5~7일 쯤 논에 새끼우렁이를 투입해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제초 효과가 탁월하고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다.
하지만 월동 개체가 산란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자연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벼 출수기 이전 시점인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왕우렁이 사용과 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왕우렁이 관리 홍보, 교육, 수거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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