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여객선·농어민 공익수당…전남형 행복시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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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여객선·농어민 공익수당…전남형 행복시책 호응↑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9.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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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이후 도민 피부에 와 닿는 정책 발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가 민선7기 들어 도민 피부에 와 닿는 전남형 행복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7기 이후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전국 첫 시행,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청년시책 등 다양한 도민 행복시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섬 주민 1000원 여객선’을 도내 1320개 전 구간에 본격 도입했다. 여객선이 다니는 섬 주민은 거주지에서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여객선을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4만9000여 섬 주민의 교통 편익이 개선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섬에 활기를 줄 ‘관광객 반값 여객선’ 도입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60만원을 전남지역 행복화폐로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농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발족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남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등·보일러·수도 교체부터 집수리까지 다양한 생활 불편을 해소해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힘이 되고 있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 지원시책도 펼치고 있다. 직장을 구하는 청년에게 구직수당 300만원, 창업을 희망하면 창업지원금 3600만원을 지원한다. 자립하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전·월세비 120만원, 미래를 대비한 목돈 마련에 희망디딤돌 통장 360만원을 보조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는 결혼 축하금 200만원을,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해 임산부에게 48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출산 후 신생아 양육비로 5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난임시술비 150만원과 양·한방 난임치료비도 지원한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겐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비 50만원,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 월 평균 8만3000원, 초등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 등 양육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 전면 확대 ▲5·18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경력단절 여성 경력이음 바우처 ▲경로당 공기청정기·정수기 설치 등 다양한 맞춤형 행복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민 한분 한분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전남이 행복하다”며 “피부에 와닿는 시책으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주변을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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