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도시 숲 조성사업비 26억 30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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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도시 숲 조성사업비 26억 3000만 원 확보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9.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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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생활밀착형·자녀안심 숲 조성…쾌적한 생태 도시 구현 기대
광주시 서구가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 숲 조성 사업비로 26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시 서구가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 숲 조성 사업비로 26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 서구는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2년도 도시 숲 조성사업비로 26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위 사업 별로는 미세먼지 차단숲 10억 원·생활밀착형 숲 조성 10억 원·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6억 원·스마트 가든 조성 3000만 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도시숲 사업이다.

서광주역 철로 주변에 저감 효과가 큰 나무를 심어 소음 공해와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 사이에 띠 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 아이들의 안전한 통행 공간을 확보하고 가로 경관 향상·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선 치평동 운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도 550m 구간에 색채감 있고 학습 효과를 겸할 수 있는 나무를 심어 아름답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든다.

또 서구보건소 내에는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조성, 공공의료진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 쉼터로 도움을 준다.

상무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나무를 심고, 식물 생육 상태에 따라 자동 물 공급 장치와 스마트폰으로 유지관리하는 정원인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

서구는 그동안 민선 7기 구정 방침으로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고 그동안 스마트 녹색쉼터·옥상정원·미래숲 조성·담장 허물기 등 다양한 도시 녹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국·시비 확보는 '서구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2045'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서구는 자평했다.

이로써 생활 밀착형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한 쾌적한 생태 도시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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