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윤상호가 들려주는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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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윤상호가 들려주는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10.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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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16일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16일 오후 3시까지 선착순 190명 모집…무료
소리꾼 윤상호 판소리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소리꾼 윤상호 판소리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국립남도국악원에서 진행하는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가, 무, 악(歌, 舞, 樂)을 중심으로 전통에서 창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초청해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토요상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리꾼 윤상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판소리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현재 정읍시립국악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6시 윤상호가 들려주는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는 서편제 심청가의 시조라 일컫는 ‘강산 박유전’이 인생 후반기에 전남 보성에서 정재근에게 전수해 정응민-조상현-윤상호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심청이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삼백석 쌀에 팔려 인당수에 빠진 후 남행 용궁에서 곽씨부인과 상봉하는 대목부터 심봉사 눈뜨는 대목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의 고수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이며 현재 정읍시립국악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상주씨가 맡는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해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12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오후 4시 10분)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오후 4시 20분)을 추가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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