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각종 체육행사 ‘기지개’
상태바
해남군, 각종 체육행사 ‘기지개’
  • /해남=이종표 기자
  • 승인 2021.11.07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수 등 1500여 명 참여 전국 태권도대회 성료
전국규모 대회 잇따라 개최…지역경제 활력 기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권도대회 겸 제19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해남군 제공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권도대회 겸 제19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해남군 제공

[해남=광주타임즈]이종표 기자=해남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그동안 멈췄던 각종 체육행사를 재개했다.

해남군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우슬체육관에서 제20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권도대회 겸 제19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선수와 임원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치러지지만 6일간 개최되는 대규모 전국대회라는 점에서 위드코로나와 함께하는 스포츠대회 재개로 관심을 끌었다.

대회는 참가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와 함께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는 접종자의 경우 72시간 내 PCR 검사 음성 확인자만 참여할 수 있다.

해남군에서는 이번주에도 전국단위 대회가 이어진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23개 팀, 250여 명이 참여하는 제18회 추계 전국 실업 검도 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19~21일 땅끝 한마음체육대회, 26~28일 땅끝해남배 중등 축구 페스티벌 등 잇따라 대회가 열린다.

땅끝 한마음체육대회에는 19개 종목, 3200여 명의 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며, 중등축구 페스티벌은 전국 24개 팀, 200여 명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군은 전국단위 대회 방역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 안전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위드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회 유치로 그동안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2년 연속 개최되지 못한 전남도 체육행사를 대거 유치해 내년 전망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화합 축제인 2022년 전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대회가 내년 해남에서 열린다.

선수, 응원단 등 해남을 찾는 외지인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오랫동안 침체한 스포츠 대회가 재개돼 음식, 숙박 등 관련 업계에도 청신호가 되는 만큼 코로나19 일상회복 방역 수칙을 준수해 해남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