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동목포역사 재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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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동목포역사 재현 나선다
  • /목포=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1.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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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일환 세트장 조성사업 추진
구형 기관차 거치·포토존 설치 등
용당1동 동목포역에 거치된 구형 기관차.                                                                                                                  /목포시 제공
용당1동 동목포역에 거치된 구형 기관차. /목포시 제공

[목포=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목포시는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용당1동에 동목포 레일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공모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은 동목포 역사(驛舍) 재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의원, 주민 등 건의를 수렴하고 전남도의 추가 지원을 통해 ‘동목포 역사 세트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목포 역사 세트장 조성사업’은 ▲열차 거치 주변환경 조성 ▲구형 기관차 구매 및 운반 ▲동목포 역사 세트장 및 포토존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주변 환경 조성과 구형 기관차 구매 및 운반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동목포 역사 세트장 건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구매한 기관차는 주민협의체와 수차례 논의를 거쳐 구형 전기동차로 결정됐다.
과거 동목포 역사에서 운영됐던 기관차는 동목포 역사 재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지만, 크기가 크고 난간 등이 높아 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관차 내부 활용도가 떨어진다. 반면 전기동차는 상징성은 다소 부족하나, 내부공간이 넓어 협동조합 등 운영주체의 활용이 용이하며 안전사고 우려가 적고 단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동차는 앞으로 협동조합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하는 성격의 사업으로 주민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사업 기간이 다소 길어지고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소규모 재생구역 내 주민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구형 기관차 내부 모습./목포시 제공
구형 기관차 내부 모습./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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