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전당, 레지던시 발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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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전당, 레지던시 발표전 개최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1.11.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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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5일까지 ‘새로운 지구행성으로의 이주’…9개팀 참여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오염되는 지구환경을 청년작가의 시선으로 문제 제기한 영상·설치·퍼포먼스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4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문화전당 복합2관에서 청년작가 9개팀이 참여하는 ‘새로운 지구행성으로의 이주’전이 열린다고 최근 밝혔다.

문화전당 레지던시 공모에 선발된 8개팀 9명의 입주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 전시 기획자, 과학기술연구자, 고고미술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소통을 하면서 제작했다.

신재은 작가는 지나치게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인간·비인간의 불편한 관계와 고립된 청년 세대의 미래를 필름 퍼포먼스를 통해 재현한다.

장은하 작가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식용목적으로 아시아로 유입된 외래종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가상의 인물을 통해 발표한다.

박지수 작가는 인류를 역습하게 될 소음공해의 위험성을 음향풍경으로 모의 실험한 작품을 전시하며 나혜수 작가는 재난 이후의 도시를 상상하고 ‘비저너리 건축’방법론으로 시각화했다.

자연과 인간관계를 재창조 한 강민희 작가와 다양한 눈을 통해 다중적 현실을 드러내는 이윤재 작가의 작품도 관심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이 카이스트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발전시킨 작품을 선보인다”며 “청년 작가들의 참신한 시각이 담긴 이번 전시는 지구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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