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장(건설현장), 작은 불티 꼭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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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사장(건설현장), 작은 불티 꼭 확인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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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 강행운=오늘날 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건설현장들을 볼 수가 있다. 건설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건설근로자가 건물을 짓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겉보기에는 안전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사실 이러한 건설현장들은 화재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 우리 모두 자세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909건이 발생해, 469명(사망 29명, 부상 4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019년 3월 경기 용인시 쇼핑몰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추락, 연기흡입 등으로 13명이 부상을 입었고, 2018년 3월에는 인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 신축공사장에서 용접 중 불이나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건설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 현장은 건축자재를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가연성 자재는 신나·페인트·경유·엘피지(LPG) 등 위험물과 스티로폼·우레탄 폼 등 가연성 물질이다. 이들 제품은 용접작업 불티에 의해 쉽게 착화되고 큰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높다. 공사장 용접작업에 의한 불티 화재의 최초 착화물을 분석한 결과 스티로폼 등 단열재가 35%(632건), 피브시(PVC) 등 합성수지류 19%(350건), 종이류 11%(205건), 직물류 10%(184건) 순이었다.

또한, 용접 불티가 날아가 단열재 등에 들어가게 되면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화할 때도 있어 불이 날 때까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되는 비산불티의 특성으로는 작업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 정도까지 흩어진다.

그럼, 용접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함께 알아보자.

첫째, 용접작업 전에 공사 관계인에게 용접작업 장소 및 시간, 용접방법등을 통보하고 소화기나 용접불티 비산방지조치(방화표)를 하고 가연물을 제거한다.

둘째, 용접작업 중 가연성·폭발성 유독가스 존재 및 산소결핍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용접 가스 실린더나 전기동력원 등은 밀폐 공간 외부의 안전한 곳에 배치, 작업자는 무전기 등 관리자와 비상 연락수단 확보 및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다.

셋째, 용접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하는게 필요하다.

공사장 용접작업 중 불티 등에 의한 화재로 건축주와 입주민의 피해뿐만 아니라 다량의 연기가 발생되어 국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만큼 공사장 근로자 안전교육 및 현장 안전실태 감독으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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