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상태바
신안 퍼플섬 ‘한국 관광의 별’ 본상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2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한국관광公 선정…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이어 겹경사
군, 섬 ‘단도’에 메타버스 전용 체험관 조성 등 퍼플섬 활성화 박차
신안군 ‘퍼플섬’ 반월도·박지도가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 ‘퍼플섬’ 반월도·박지도가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신안군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신안의 퍼플섬 ‘반월·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이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21일 전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 반월·박지도의 퍼플섬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기여한 공이 큰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으로 관광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2021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100개소 만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돼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보랏빛 세상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은 신안 퍼플섬은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해 ‘사계절 보라색 꽃피는 퍼플섬’을 주제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미국 CNN, 폭스 뉴스, 독일 최대 위성 TV방송 프로지벤과 홍콩 유명 여행잡지 ‘U매거진’에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11월 UNWTO의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그 가치를 세계에 떨쳤다.

신안군은 퍼플섬 반월도·박지도의 ‘한국 관광의 별’ 수상은 ‘유엔 세계관광최우수마을’ 선정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전남에게는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 반월·박지도가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에 이어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섬마다 자기만의 색깔로 매력을 뽐내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4만 신안군민이 인정하고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퍼플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점에 자리한 4000㎡ 크기의 섬 ‘단도’에 메타버스 전용 체험관인 ‘퍼플박스’를 구축해 2022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퍼플박스’에는 퍼플교를 배경 삼아 가상현실을 즐기는 ‘퍼플러너’ 게임, 초대형 몰입형 미디어 상영 공간 등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이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2010년 한국관광의 별이 시작된 이래 전남도는 올해까지 신안 퍼플섬을 포함해 여수 오동재, 여수시(도시 수상), 소통관광 힐링! 여수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담양 음식테마거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보성 벌교 원조꼬막식당,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 진도 토요민속여행공연 등 14개소가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