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4033명 확진' 광주시, 취약시설 선제검사 행정명령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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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033명 확진' 광주시, 취약시설 선제검사 행정명령 연장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1.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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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시설 선제검사 2주 연장…2월6일까지
시범적 검사·치료 시행…자가키트·신속항원→PCR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시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시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연일 200~300명대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취약시설 선제검사 행정명령 기간을 연장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4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감염 취약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오는 2월6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재활시설, 한방·재활병원 등 종사자 중 백신 미접종자와 1·2차 접종자는 주3회, 3차 접종자는 주2회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2월6일까지 시설 대면 면회는 금지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 외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금지된다.

이 밖에 양로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주2회 PCR 검사를 받는다.

청소년 수련시설과 복지시설 종사자의 경우 주1회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 종사자 중 백신 미접종자는 주1회 PCR검사가 권고됐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춰 새로운 검사와 치료 체계도 적용한다. 새 검사·치료 체계는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도, 평택, 안성 등 4곳에 시범 운영된다.

오는 26일부터 PCR 검사는 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 역학 연관자, 의사소견 보유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 양성자 등 고위험군에게만 시행한다.

이 외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제공하는 자가키트로 검사를 받거나 23개 병‧의원급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그 결과 양성이 확인되면 PCR검사를 진행한다.

이용섭 시장은 “1월 들어 지금까지(1월1~23일) 40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신규 확진자가 200~300명대를 오르내리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 명절을 앞둔 지금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고향방문, 여행자제 등 ‘잠시 멈춤’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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