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업체 매출 11.3%↑…소비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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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통업체 매출 11.3%↑…소비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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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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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작년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백화점 매출 24% ‘쑥’…마트는 2.3%↓
비대면 장보기에 온라인 식품 매출 24%↑
2020~2021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 및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2021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 및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광주타임즈] 지난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늘어나며 유통업 전체 매출도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37.9%), 아동스포츠(31.9%) 부문을 중심으로 전 품목의 판매가 늘어 전체 매출이 24.1%나 올랐다.

편의점 매출도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근거리·소량 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9.6%)의 판매가 늘었고 담배 등 기타(4.3%)의 매출도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 기피, 점포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2.3% 감소했다. 잡화(-14.3%), 가정·생활(-11.5%), 가전·문화(-1.0%), 식품(-0.3%) 등 대다수 상품군의 판매가 하락했다.

준대규모 점포(SSM)도 전년 대비 9.1% 감소한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18.0%)·생활 잡화(-10.4%) 등 비식품군(-14.6%)과 식품군(-7.7%) 매출이 모두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보편화되며 식품군(23.8%) 판매가 꾸준히 늘고, 음식배달·e-쿠폰 사용 등이 확산되며 서비스·기타(37.9%)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화장품(15.3%), 가전·전자(13.6%), 생활·가구(8.7%) 등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아동·유아(-3.6%) 부문은 감소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오프라인 업체 비중은 51.7%, 온라인 업체 비중은 48.3%를 각각 차지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48.3%), 백화점(17.0%), 편의점(15.9%), 대형마트(15.7%), 준대규모 점포(3.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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