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 “나주 복합환승센터 건립”
상태바
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 “나주 복합환승센터 건립”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2.04.14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광주 급행버스 노선 신설·찾아가는 마을버스 등 교통복지 공약 선언
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
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최용선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교통복지 공약을 선언하며 나주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14일 “나주시 공공교통 체계를 개편하고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나주시의 공공교통을 ‘더 빠르고 편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최용선 예비후보의 교통복지 핵심 공약은 ▲나주역 인근 복합환승센터 건립 ▲나주-광주 간 광역BRT(Bus Rapid Transit : 간선급행버스) 노선 신설 ▲찾아가는 마을버스(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일정 간격으로 예약한 지역으로 찾아가서 운행) 도입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탈탄소 공공교통수단) 확대다.

■  “나주역 주변 복합환승센터 구축”

현재 나주-광주를 오가는 간선 시내버스가 8개 노선으로 운행 중이지만, 운행 시간과 노선 등 불편 요소가 많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최 예비후보의 판단이다.

최 예비후보는 “광역BRT는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운영비는 1/7 이하인 가성비가 높은 교통수단”이라며 “교통체증 완화, 통행시간 단축, 효율성 제고, 이동권 강화를 위해 나주-광주 광역 간선 급행버스 노선 신설, 전용주행로 등 교통체계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나주역 주변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KTX, BRT, 시내·외 버스 노선의 연계성을 높이고 나주가 교통 중심지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복합환승센터는 환승 교통망 확충은 물론 상업·문화·주거·숙박 등 복합적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사회적 연관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찾아가는 마을버스, 교통취약 지역 새로운 교통모델 될 것”

오지마을 등 교통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버스’ 도입도 눈에 띈다.

찾아가는 마을버스는 일정 간격으로 예약한 마을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본 직행 시간표(A지역 → B지역)을 정해두고 마을에서 예약이 들어오면 경유하는 방식(A지역 → 예약 마을 경유 →B지역)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다.

최 예비후보는 “찾아가는 마을버스는 수요가 거의 없지만, 반드시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되어야 하는 지역에 적합하고 벽지노선을 대체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행 방식 등에 차이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일반화 된 100원 택시가 대표적인 수요 응답형 교통제도다. 찾아가는 마을버스는 기존 버스노선과 연계하여 버스운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농촌 지역의 새로운 교통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예비후보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현재 4대가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확대’도 공약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천정배 국회의원 정책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정책팀장, 송영길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에서 안보전략·총무인사 행정관, 방위산업담당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한전KPS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