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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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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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양만권은 여수·광양국가산단의 석유화학 공장 등 대형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고, 분지 형태를 형성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의한 대기 정체현상, 자외선 강도가 높은 해안지역의 영향 등으로 여름철에 일시적으로 오존농도가 상승한다.

오존(O3)은 바람이 거의 없고 자외선이 강할 때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대기 중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시는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주요 도로면 살수 △대기 배출시설 중점 단속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점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사업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오존 발령 문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문자서비스 수신이 가능하다.

 

이광신 환경과장은 “오존이 일정 농도 이상 존재하게 되면 호흡기 자극 증상, 기침, 눈 자극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며, “자외선이 없는 실내에서는 오존이 자연 소멸하므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발령지역 내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노약자·어린이·호흡기 환자는 외출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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