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올해 벼 재배면적 4.2% 줄인다
상태바
무안군, 올해 벼 재배면적 4.2% 줄인다
  • /무안=박준범 기자
  • 승인 2022.04.24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공급과잉 해소 목적…타 작물 재배시 지원금 지급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이 벼 재배면적을 감축을 통한 쌀값 안정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무안군은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추진과 함께 타 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벼 재배면적 8230ha의 4.2%인 346ha를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하고 있는 농지에 대한 감축 협약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를 이행할 경우 1ha 당 공공비축미 150포대를 추가 받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와는 별도도 무안군에서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논에 벼 대신 논콩 등 두류나 옥수수, 고구마, 메밀 등의 작물을 재배할 경우 1ha 당 250만원의 지원금을 군비로 지급키로 하고 다음달 6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지원신청을 받는다.

벼 재배감축 대상농지와 타작물 재배 필지에 대해서는 7월 말 까지 이행점검을 마친 후 8월 중순부터 필지별 공공비축미 배정물량을 확정해 농가에 통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안군은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 유관기관, 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쌀 적정생산대책 추진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농가참여 홍보, 실적 관리, 작목 전환에 따른 기술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오종 친환경농업과장은 “쌀값 안정을 위해 농가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대규모 생산농가의 농업여건에 따른 의무 참여도 절실하다”며“앞으로도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