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뮤직비디오 ‘룡강기나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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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뮤직비디오 ‘룡강기나리’ 공개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5.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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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민요 토대로 완성…1년여간 연주 담금질
전남도립국악단 뮤직비디오 ‘룡강기나리’.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전남도립국악단 뮤직비디오 ‘룡강기나리’.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전남도립국악단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토요상설공연 재개를 앞두고 삐딱한 국악 감수성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룡강기나리’를 공개한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5일 오후 2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악 뮤직비디오 ‘룡강기나리’를 선보인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희문과 씽씽밴드’ 멤버이며 국악 작곡가 이태원이 쓴 ‘룡강기나리’는 평안남도 용강(룡강) 지방을 중심으로 전해지고 있는 서도민요(평안도·황해도 민요)를 토대로 완성됐다.

회화에서 선 대신 점으로 표현하는 점묘법처럼 음악적 색채를 여러 겹 덧입힌 듯한 입체적인 구성과 다이내믹하고 기발한 예술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등 악기 본연의 소리가 시각적으로 표현됐으며 김희영 단원의 민요 보컬이 더해졌다.

류형선 예술감독은 “연주자들은 곡을 완성하기 위해 1년 여간 담금질했다”며 “작품은 쉽지 않고, 시원하게 완성돼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토요 상설공연의 명칭을 ‘토요 가무악희-그린 국악’으로 변경하고 오는 21일부터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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