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공백’ 교육부-교육청, 7월까지 학생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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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공백’ 교육부-교육청, 7월까지 학생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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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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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방역·급식·학교폭력 등 학생 생활 점검
“‘수장 공백’ 방역 철저 점검하겠다는 취지”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 주재하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공동취재사진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 주재하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공동취재사진

 

[광주타임즈] 교육부가 수장 공백 시기에도 코로나19 방역에 문제가 없도록 오는 7월까지 50여일의 학교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오는 18일부터 7월6일까지 장상윤 차관(장관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학생 안전 현장 점검단’을 구성해 학교 실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생들의 생활이나 안전 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교방역·급식위생 ▲교육활동 ▲교육시설 3가지 분야로 나눠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5월 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모든 학교는 정상 등교하고 있으며,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등 대면 교육활동이 재개된 상황이다.

교육부는 여전히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되지 않았으며 오는 초가을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학교 자체 방역 계획 수립 여부를 점검하고 손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이 재개되면서 학생들을 수송하는 이동수단의 안전 점검, 지난 2년 동안 쓰지 않았던 스쿨버스 등 차량의 내구 연한 등을 살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성폭력 등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대학의 새내기 배움터(OT) 등 집단 연수, 학교 밖 통학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이번 기회에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3인 1조의 점검단을 구성하며 시·도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에도 별도 점검단을 구성한다.. 대학은 점검 체크리스트를 주고 자율 점검한다.

이번 점검 목표 학교 수는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10%에 해당하는 1250개교다. 자율 점검 원칙인 대학도 10개교를 선정해 점검단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만약 제도 개선이나 법령 개정이 필요하면 이를 적극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한 간부는 “현재 장관 공백 속 여름방학과 선거에서 당선된 새 시도교육감이 직무에 나서는 7월까지는 점검 기간을 갖고 현장을 꼼꼼하게 챙겨보는 게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과 별도의 합동 점검을 마련해 통학버스와 기숙학원에 문제가 없는지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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