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최강’…양궁 남녀 리커브 단체전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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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최강’…양궁 남녀 리커브 단체전 동반 우승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5.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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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김우진·이우석·김제덕…이탈리아에 6-0
女 최미선·안산·이가현…독일 상대 5-1 승리
광주2022현대양궁월드컵 개막 6일째인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경기, 안산(광주여대)·최미선(순천시청)·이가현(대전체육회)이 금메달 획득한 뒤 엄지 손가락을 펼쳐보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2022현대양궁월드컵 개막 6일째인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경기, 안산(광주여대)·최미선(순천시청)·이가현(대전체육회)이 금메달 획득한 뒤 엄지 손가락을 펼쳐보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한국 남녀 리커브 양궁대표팀이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단체전을 동반 제패했다.

안산(광주여대)-최미선(순천시청)-이가현(대전시체육회)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22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5-1(55-55 56-54 57-53)로 꺾었다.

김제덕(경북일고)-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6-0(59-53 58-57 57-52)으로 완파했다.

대표 선발전 일정과 겹친 탓에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치러진 1차 대회를 건너뛴 남녀 대표팀은 2차 대회 단체전을 석권하면서 세계 최강국의 명성을 입증했다.

여자 대표팀은 첫 주자 대결에서 55-55로 비겼지만 이후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2022현대양궁월드컵 개막 6일째인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경기,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김제덕(경북일고)이 1위를 차지 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광주2022현대양궁월드컵 개막 6일째인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경기,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김제덕(경북일고)이 1위를 차지 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남자 대표팀은 세 명의 주자 모두 57점 이상의 고득점을 찍어 이탈리아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쳤다.

안산 선수는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시작 전까지 긴장이 컸다. 응원해주신 분들의 목소리가 많이 의지가 됐다”며 “홈그라운드 경기는 시차가 없고 중계권이 한국에 있는 덕분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모인다. 특히 모교에서 경기가 열리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로 출전했다”고 밝혔다.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집중력’을 꼽았다. 안 선수는 “최대한 상대방 선수를 신경 안 쓰고 저희끼리 웃으면서 임한 것이 승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단체로 5점만 획득하면 끝나는 경기였다. 계속 ‘조금만 더 잘 쏘자’, ‘점수를 차근차근 획득하자’고 서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우진 선수는 “처음 16강 때부터 결승까지 스코어가 마냥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며 “앞에서 10점을 넣어주면, 후배들이 좀 부담을 덜고 편하게 쏠 것 같아서 유난히 집중하고 쐈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열린 경기라서 관객 분들도 참 많이 와주셨다. 관객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고, 저 역시도 올 시즌 첫 경기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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