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이 빚어낸 “손흥민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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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이 빚어낸 “손흥민 득점왕”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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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所山만평]나윤수 논설위원=“축구 선수 이전에 사람이 돼야 한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송흥민 아버지 손웅정씨가 손흥민에게 축구를 가르치면서 강조한 말이다. 축구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니 동료에게 고마워하고 상대 선수를 존중하라”는 특별한 가르침도 주었다.

영국을 흔히 축구 종가라 한다. 그래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그다. 왠만한 실력으로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다. 최소 한국 축구의 또다른 영웅 박지성 정도는 돼야 활약이 가능한 리그다. 그런 영국 축구에서 손흥민이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이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아마 이 기록은 손흥민 스스로 깨지 않는 한 영원히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다.

우리는 보고도 믿기지 않은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들만 모였다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그것도 득점왕 탄생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우리는 손흥민 시대를 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옆나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난리다. 중국에서는 늦은 시간임에도 4천만이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득점왕 등극을 지켜봤다고 한다.  

우리는 축구 변방 국가에서 일약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탄생시킨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는데 손흥민의 아버지의 인성교육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씨가 펼친 인성 교육이 왜 중요 한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 영향을 받아 손흥민은 작은 스캔들 한번 없는 선수가 됐다. 조금 잘나간다 싶으면 축구외의 것에 관심을 두는 선수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는 오로지 축구에 모든 것을 바친다.

게다가 손흥민은 겸손하기까지 하다.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 하는 것을 좋아 한다”는 그에게서 사랑하는 것을 좋아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는 것 같다. 그의 아버지와 아들이 펼칠 다음 신화가 보고 싶어진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그의 몸값만 수천억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상승까지 합치면 그 가치는 족히 수조원은 넘을 것이다. 인성 교육잘 시킨 아버지와 아들덕에 대한민국 국격까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국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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