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기원’ 완도 명품 다시마 초매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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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 기원’ 완도 명품 다시마 초매식 열려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2.05.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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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위판가격 ㎏당 9514원
올해 3000여t 생산 예상
완도군은 지난 24일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강성운 완도군수 권한대행과 어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마 풍년 기원 초매식을 가졌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난 24일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강성운 완도군수 권한대행과 어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마 풍년 기원 초매식을 가졌다. /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인 완도군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강성운 완도군수 권한대행과 어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마 풍년 기원 초매식이 열렸다.

완도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이날 초매식에는 해황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것에 이어 위판을 개시했다.

다시마 첫 위판 물량은 2851㎏으로 위판 가격은 ㎏당 평균 9514원, 최고 1만500원 등 예년보다 높게 거래됐다.

다시마 채취는 5월부터 7월 초까지이며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생산량은 3000여t의 평년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어민 소득은 총 230억여원대로 추산된다.

완도 해저는 바다 정화 작용과 영양 염류를 생성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있어 전복과 해조류의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도 금일읍, 약산면, 신지면 등 20여개 다시마 생산 어가에서는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MSC를 획득했다.

강성운 완도군수 권한 대행은 “다시마 수확 철이 되면 일손 부족이 문제였는데, 지난달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며 “어가 인력난 해소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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