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고수온 차단”…전남도,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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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고수온 차단”…전남도,피해 최소화 ‘총력’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6.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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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 마련…7일 적조대책위원회·9일 여수서 모의훈련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는 올해 여름 적조·고수온으로 예상되는 양식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제트기류 약화와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늘어 평년보다 수온이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은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이른 7월 초·중순부터 시작되고, 7월 중순께 적조 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여 양식장 밀집 지역인 여수·고흥·완도 등을 중심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2022년 적조·고수온 종합대책’을 마련해 ‘도 적조대책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군·양식어업인·전문가 등이 의견을 나누고 대응 지원 방제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예찰 예보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관 합동 현장대응 방안 등도 논의했다.

또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 중심적 대응체계 확립, 예찰·예보 인프라 확충, 민·관 합동 현장 대응, 피해예방 관계기관 협업 강화, 피해복구·경영안정 지원 등 강화된 예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9일 여수시 남면 화태도 해역에서 선박 44척을 동원해 적조발생 상황을 가정해 모의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실전 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어업인들이 자기 어장 지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적조 발생 시 적 일제 방제작업에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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