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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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총력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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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학회·한국과총 광전연합과 함께 ‘구축 심포지엄’ 개최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가 과학계와 손잡고 기초과학연구와 첨단산업의 총아로 평가받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광학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와 함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한국광학회 주최 ‘2022 하계 학술대회(Optics and Photonics Congress)’ 특별세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도가 2023년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조속한 구축과 국가적 지원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좌장을 맡은 석희용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하고 레이저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용 전남도 에너지공대지원과장은 주제발표에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과학기술과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기초연구․전문인력 양성, 레이저 연구기관 유치, 레이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전남에 유치하면, 에너지 신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우주항공·신소재 등 레이저와 관련한 국가 첨단산업 선점이 기대된다. 특히 90% 이상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레이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관련 기업을 전남에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GIST,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센터, 광주 광산업 단지가 연계된 전남은 레이저 연구와 신산업 육성 최적지”라며 “에너지, 반도체, 국방 등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핵심 원천기술을 선도하도록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전남에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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