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반도체 산업 키운다…“특화단지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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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반도체 산업 키운다…“특화단지 유치 사활”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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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중소기업도 참여 가능…전후방 산업과 연계”
“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해 기업 찾아오게 할 것”
대학 반도체학과 신설 광주·전남 연대 필요성 제기도
도정 비전 제시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도정 비전 제시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일 “전남의 미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시스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민선 8기 출범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일반인들은 반도체하면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군 만 떠올리는데 이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국한된 것이며, 전남이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는 중소기업도 진출 가능한 ‘시스템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로드맵 제시는 시스템 반도체가 발전 전망이 밝고 향후 정부의 반도체 집중육성 방향과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은 중소기업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고, 이와 연계한 전후방 산업 파급력까지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전남에 시스템 반도체 특화단지를 하루 빨리 조성해 기업들이 찾아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시해야 될 부분은 ‘지역균형발전’으로 본다. ”며 지역 안배 필요성을 언급했다.

가장 관건인 반도체 전문 인력풀 확보 문제 해결 방향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에 반도체 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광주와 연대 협력을 통해 관련 인재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국민의힘이 발족한 반도체 특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할 만큼 해당 산업단지 유치와 육성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단체장으로서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참여 이유에 대해 김 지사는 “전남 발전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정무부지사 대신 직접 나섰고, 전남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절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특위 참여를 결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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