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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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육성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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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우수 농산물 ‘온라인 판매 유통 확대’…농업인 소득 쑥쑥
전남도농업기술원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시골남 강현구 대표.          /전남농기원 제공
전남도농업기술원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시골남 강현구 대표. /전남농기원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 강소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소농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육성교육’이 농업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부터 5일간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육성 교육을 실전 판매 방송과 함께 진행한 결과 농산물 판매·유통 확대로 이어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18개 시·군의 우수 강소농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하며 소통해 호평을 받았다.

보성 표고버섯, 강진 김자반, 해남 밤호박, 순천 송화버섯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신안군 시골남은 통참깨, 참기름을 판매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강현구 시골남 대표는 “이번 실전교육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쇼핑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형태가 바뀌면서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인에게는 브랜드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판매·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스로 방송을 기획하고 송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강소농업인들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케팅 교육 지원과 컨설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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