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자연 ‘대나무 집단 고사’ 원인 규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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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자연 ‘대나무 집단 고사’ 원인 규명 나서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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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국내산 자원을 활용한 대나무 산업화 연구에 한창인 가운데 대나무 개화와 집단 고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전남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나무 개화와 집단 고사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건강한 대나무숲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토론회를 지난 18일 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서정원 소장과 전권석 연구관, 김종갑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성주한 강원대학교 교수, 김재욱 충남대학교 박사 등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산림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총면적 2만 2042ha 규모에서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전남에는 약 40%에 달하는 8183ha가 분포하고 있다.

아직 학계에서도 대나무 집단 고사의 구체적 원인이 밝히지 못했지만, 대부분이 가장자리쪽 일부에서 개화현상이 발생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분스트레스의 영향 때문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나무의 집단 고사는 개화로 인한 것 외에 2020년과 2021년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해피해도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이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 파악과 장기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절실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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