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호 인사 첫 작품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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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호 인사 첫 작품 카운트다운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7.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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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사설]나윤수 논설위원=소통 부재라는 지적과 함께 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던 광주시 조직 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강기정호의 인사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민선 8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조직개편안은 신활력 추진 본부 신설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복합쇼핑몰 유치 민간공항 특례 사업, 영산강 익사이팅 벨트 조성 등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로 떠올랐다.

사실 강기정호의 초반 여건은 좋지 않다. 관심사로 떠오른 광주 복합쇼핑몰이 국민의 힘의 모호한 답변으로 안갯속이고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반도체 육성 산업도 수도권 쏠림으로 장담할 수 없게 됐게 됐다. 의회와의 관계도 아직 매끄럽지 못하다. 통과는 됐지만 처음 조직개편안을 보류시킨 데는 강기정 시장의 독단적 시정 운영이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가까스로 조직 안이 통과되기는 했지만 앞으로 강 시장이 의회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향후 횡보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다 새로 출발한 신활력 추진 본부의 역할이 주목된다. 호남권 예산 정책 협의회에서 복합쇼핑몰에 대해 국민의 힘이 난색을 표하면서 꼬이기 시작한 복합쇼핑몰을 어떻게 풀어가는지부터 관심사다. 여기에 강시장의 미래 먹거리 차원의 반도체 육성 산업도 수도권 쏠림이라는 벽을 어떻게 뚫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직개편안이 마무리되면서 8월 인사도 본 모습을 드러낸다. 조만간 드러날 인사에서 광주 시정의 앞날을 예상할 수 있다. 지금 부터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자기 사람 심으려는 듯한 조직 개편안은 곤란하다. 특히 캠프 주위를 어슬렁거리던 능력도 실력도 없는 인사를 등용했다가는 낭패 당하기 십상이다. 임기 내내 시달릴 수 있으므로 아예 처음부터 사심 없이 멸사 봉공하는 인물을 찾아 써야 한다. 

광주 시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 특히 복합 쇼핑몰이나 반도체 단지 지정은 중앙과의 연계사업도 필요하다. 가뜩이나 중앙과의 소통 창구가 막힌 상황에서 열린 마인드를 가진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위기 돌파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거듭 말하지만 인사가 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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