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벼 재해보험 가입률 상승…안정적 생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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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벼 재해보험 가입률 상승…안정적 생산 효과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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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가 농가 자부담율을 낮춰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한 결과 보험 가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판매한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실적은 총 6만5443농가, 11만6334㏊ 면적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65호(4.1%), 1435㏊(1.2%)가 증가한 규모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해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다.

전남도는 올해 벼 재배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하도록 지난 4월 자체적으로 가입률 제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20%였던 농가 자부담율을 올해부터 10%로 낮춰 농가 부담을 덜어줬다. 가입 인식 확산을 위해 농가별 누리소통망(SNS) 등 밀착 홍보도 전개했다.

시·군별 가입 면적은 해남 1만5301㏊, 영암 1만2240㏊, 고흥 1만321㏊ 순이다. 가입대상 면적 대비 가입률은 영광 87.7%, 진도 84.3%, 장흥 84.1% 순으로 집계됐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자연 재해가 빈번해지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판매하는 마늘, 양파, 무화과, 유자, 밀, 보리 등 품목도 판매 시기에 맞춰 꼭 가입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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