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내년 국고 확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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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내년 국고 확보 동분서주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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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의회 이어 기재부에 전라선 고속철 예타면제 등 건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세종시에서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해 예산심의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세종시에서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해 예산심의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기획재정부의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5명의 예산심의관과 간담회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규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와 관련해 “신안 천사대교의 경우 B/C=0.39에 불과해 사업을 반대했으나 최근 주말 교통량이 1일 1만4000대까지 늘어 서남해안 관광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도록 새 정부에서도 예타 면제 신규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관련해선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신해양·신경제 성장축으로 남해안·남부권을 주목해야 한다”며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성장축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기본계획에 3조원 이상의 규모있는 사업을 수립해달라”고 요구했다.

기후위기를 대응할 농림분야 전문 연구기관 건립에 대해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센터와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예타 조사 중”이라며 “예타 조기 통과와 함께 이번 정부 예산안의 사업비 반영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기반시설(SOC)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목포 노후역사 개량사업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사업은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지원 ▲농식품 제조공정 최적화 플랫폼 구축 ▲수산양식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케이(K)-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연구·바이오, 전략·에너지 산업은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 조성 ▲핵융합 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빔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 ▲국가 노후화학산단 정밀안전진단 시범사업 ▲차세대 그리드센터 건립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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