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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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저조”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7.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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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적극 신고 하도록 독려·대책 마련해야”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27일 국회 후반기 첫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게 여순사건 등 순천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특별법’ 제3조에 따른 국무총리 소속 여순사건위원회가 비극적 과거사를 온전히 해결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74년 동안 피맺힌 한을 품고 버텨오신 여순사건 희생자와 그 유족분들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시켜야 하는 책무가 국무총리께 있다”며 “국무총리께서 올 9월로 예정된 제3차 회의에 참석해(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지난 26일 기준으로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는 2453건에 불과하다”며 “여순사건 희생자는 1949년도 전남도에서 발표한 1만1131명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신고·접수가 너무 저조하다. 광주시, 전북도, 경남도 등 신고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특별한 독려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방 실장은 “관계 부처와 협업하겠다”며 “9월 열릴 회의에서도 국무총리께서 참석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소 의원은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음으로써 향후 차질 없는 절차 진행을 독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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