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녹차·유자·비트·비파 품은 '아따 콤부차'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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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녹차·유자·비트·비파 품은 '아따 콤부차' 돌풍 예고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8.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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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이전 기술로 ㈜씨플러스 건강음료 제품 개발·출시
전남이 특산인 녹차·유자·비트·비파·블루베리가 발효차의 일종인 '아따 콤부차'로 출시돼 건강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전남이 특산인 녹차·유자·비트·비파·블루베리가 발효차의 일종인 '아따 콤부차'로 출시돼 건강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이 특산인 녹차·유자·비트·비파·블루베리가 발효차로 출시돼 건강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산하 차산업연구소가 개발한 즉석음료(RTD·Ready-To-Drink) 콤부차 제조기술을 이전 받은 도내 업체가 '아따 콤부차'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따(ATTA)는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Any Time To Anywhere)는 뜻과 함께 전라도 방언인 '아~따'를 차용한 단어다.

아따 콤부차는 최근 '가치소비' 경향을 반영해 보성 녹차, 고흥 유자, 해남 비트, 완도 비파, 장흥 블루베리 등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고품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콤부차(Kombucha)는 차 추출물과 설탕을 스코비(SCOBY)라고 일컫는 미생물로 발효시킨 음료로, 다이어트와 해독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탄산음료와 알콜성 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소비자에게 인식되면서 국내외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콤부차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와 장흥 소재 ㈜씨플러스가 협력해 3년에 걸쳐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제품 개발을 위해 차산업연구소는 홍차·비트콤부차 발효에 관한 특허기술 등을 ㈜씨플러스에 유상으로 이전하고, 녹차·유자콤부차 향미숙성 방법을 기술지원 했다.

㈜씨플러스는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콤부차 전용 생산라인을 갖춰 장흥에 공장을 설립하고 제품 대량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제품 시연행사를 열어 시장 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공식 판매는 2일 장흥 물축제 현장에서 시작했다. 8월 중순부터 국내 크라우드 펀딩 거래터(플랫폼)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갈 예장이며 가격은 220㎖ 1병 기준 2500원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아따 콤부차가 전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는 인기 음료로 시장 안착에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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