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급식비 '전국 최하위'
상태바
광주·전남 학교급식비 '전국 최하위'
  • /뉴시스
  • 승인 2022.08.0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교사노조 "수입산 의존…시교육청 신속한 예산확보 노력"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광주타임즈]=광주와 전남지역 학생들이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급식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광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등학교 급식 단가는 2029원, 중학교 2525원, 고등학교 2603원으로 파악됐다. 전남은 2095원, 2445원, 2595원으로 책정돼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급식 단가가 가장 비싼 서울지역 3361원과 비교하면 광주 1332원·전남 1266원 차이를 보여 17개 시·도 중 전국 최하위, 16위를 기록했다.

중학교는 울산지역이 3600원으로 책정돼 광주 1075원, 전남 1155원의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교도 울산이 4100원으로 광주보다 1155원, 전남 1505원 비쌌다.

광주와 전남지역 일선학교는 전국 평균 2538.71원(초등), 3096.29원(중등), 3268.47원(고등)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있었다.

여기에 최근 물가마저 치솟아 감자는 전년 대비 ㎏당 1500원에서 3000원으로 두 배 뛰었으며, 폭배추는 망당 8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37.5% 상승했다.

광주교사노조는 "물가 상승으로 국산 참기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수입산을 쓰고 있는 형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은 2학기 학교급식의 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예산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며 "시교육청과 광주시, 광주시의회는 신속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해 타 시·도 수준으로 학교급식비를 향상해 질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