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 위중증 추가병상 예산, 전액 국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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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 위중증 추가병상 예산, 전액 국비지원"
  • /박선미 기자
  • 승인 2022.08.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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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중대본 화상회의서 전액 국비 지원 건의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임시선별검사소·생활치료센터 설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한 지난달 26일 광주 북구 상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통을 수거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한 지난달 26일 광주 북구 상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통을 수거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지방비 50% 부담이 검토됐던 코로나19 위중증 추가 병상 운영예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지난 달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추가 병상 운영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중앙정부는 강 시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추가 병상 지정 지방비 50% 부담 검토 방안을 변경, 지방비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이로써 광주시도 위중증 122개 병상을 포함, 총 162개 병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라 서구 상무지구 내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 주말과 휴일을 포함,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키트)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만 가능하다.

아울러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생활치료센터 예비시설로 지정했다. 생활치료센터는 50병상 규모로 설치한다. 무증상이거나 경증의 거주지가 불확실한 해외입국자, 외국인 유학생 등을 입소시켜 치료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치료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오월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정신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모범적으로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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