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연재해 저감 ‘10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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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연재해 저감 ‘10년대책’ 수립
  • /박선미 기자
  • 승인 2022.08.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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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정보지도 새로고침·빗물저장시설 4곳 확대
‘예방·대비·대응·복구’ 도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광주시가 저지대 침수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확대하는 등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연재해 기초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통해 광주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한다.

종합계획에는 영산강·황룡강·광주천 등 주요 하천과 도심지 내 사면·토사 등 재해별 위험지역에 따른 향후 10년 간의 각 대책이 담긴다.

2016년에 제작, 광주시청 누리집에 게시한 재해정보지도의 내용도 새로고침한다. 재해정보지도는 각종 재해 발생 때 피해 우려 지역이나 피해 확대 범위, 지역 별 대피처 등 대시민 홍보 내용을 담고 있다.

재해정보 공유와 시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재난 대비 정보 공유체계도 고도화 할 계획이다. 기상·침수정보 시스템과 예·경보시스템을 연계, 시민들이 보다 신속·정확하게 재해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광주시는 저지대 침수 예방시설 확충과 도심기반기설 성능 강화를 위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내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저장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현재 16곳의 빗물저장시설을 2026년까지 20곳으로 늘린다. 앞으로 설치될 빗물저장시설은 외부 노출형이 아닌 지하탱크식 구조다.

시내 도로·교량 등 도심 기반시설의 노후화를 대비한 관리체계 구축과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사고 예측이 어렵고 위험요인이 편재한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에 걸친 도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과 침수예방시설 설치·기반시설 성능 개선을 통해 안전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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