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두 번째 민박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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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두 번째 민박간담회 가져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2.08.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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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계지 노안면 감정마을 방문, 주민과의 대화
마을 주차장·배수로 설치·버스승강장 이전 등 건의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지난 18일 오후 나주시 노안면 감정마을 회관에서 열린 민박간담회에서 주민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지난 18일 오후 나주시 노안면 감정마을 회관에서 열린 민박간담회에서 주민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주민 목소리를 삶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윤병태 나주시장의 ‘민박간담회’가 2회째를 종료했다.

민박간담회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구현’을 위한 윤병태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지난달 27일 반남면 자미마을 경로당에서 처음으로 진행해 주민 호응을 얻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두 번째 민박간담회를 위해 광주시와 나주 최경계선에 위치한 노안면 감정마을을 찾았다.

광주 광산구에 인접한 감정마을은 총 22가구 4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조선시대 말경 암반수 샘이 있어 주민들이 터를 잡고 마을을 형성했다. 마을 이름 ‘감정(甘井)’에는 우물물이 달고 맛이 좋다는 뜻이 담겨있다.

오후 8시께 마을회관에서 시작된 간담회 자리에는 면장과 노인회장, 이장, 부녀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20여명이 함께했다.

편한 점퍼 차림으로 마을회관에 들어선 윤 시장은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주거지역을 제외한 마을 대부분 지역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있거나 광주시 소유 토지이고, 나주 외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주민 생활에 밀접한 편익·기반시설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또 ‘주차 공간 협소’, ‘상습 침수 문제 해소를 위한 배수로 설치’, ‘1차선 마을 진입로 확·포장’, ‘노안-광주 방향 노후 된 버스승강장 이전’, ‘마을회관 시설물 교체·시정 소식 게시판 설치’ 등  그간 담아 둔 고민거리를 줄줄이 쏟아냈다.

이에 윤병태 시장은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환대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한 마을 현안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생활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처 건의하지 못한 불편 사항은 언제든 전화로 주시면 꼭 받아서 개선·반영하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윤 시장은 앞으로도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마을보다는 외곽에 알려지지 않은 마을을 우선순위로 방문해 그곳 주민들이 호소하는 해묵은 현안문제를 적극 해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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