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유적 열선루, 보성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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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유적 열선루, 보성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 /보성=박종락 기자
  • 승인 2022.08.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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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 통해 역사·문화 시설로 조성…콘텐츠 개발 박차
보성군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 조감도.                                                   /보성군 제공
보성군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 조감도. /보성군 제공

[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보성군이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열선루를 지역 대표 역사·문화 시설로 조성한다.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今臣戰船 尙有十二·금신전선 상유십이)라는 내용의 장계를 작성한 장소로 알려진 누각이다.

보성군은 역점사업인 보성읍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열선루를 보성의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보성군은 2018년도부터 열선루 중건사업을 비롯한 신흥동산 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사업비는 118억 원이다. 열선루 중건은 지난해 10월 마쳤다. 현재 신흥동산 주변 개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잔디광장 확대·전망 휴게시설·산책로·주차장 등을 추가 조성했으며, 열선루 전망 개선과 산책로 주변 여장(성 위에 낮게 쌓은 담) 조성을 통해 보성읍성의 옛 정취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보성군은 열선루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는 관광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이 ‘금신전선 상유십이’의 장계를 쓴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열선루를 보성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한편 군량미를 확보했던 조양창 등 지역 내 주요 이순신 장군 관련 역사와 유적지를 콘텐츠화 해 관광 테마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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