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악취전담팀 신설·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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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악취전담팀 신설·운영 ‘눈길’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2.08.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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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통합관제센터·나주형 악취관리 플랫폼 구축
민원 창구 단일화…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총력
축산악취 포집 활동 모습./나주시 제공
축산악취 포집 활동 모습./나주시 제공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가 혁신도시를 비롯한 집단주거지 인근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별도의 조직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인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악취전담팀’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팀은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전남 지자체 중 최초로 고질적 악취 민원 해소를 목표로 환경관리과 산하에 새롭게 꾸렸다.

나주시는 악취 민원 창구를 일원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에 기반 한 24시간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축산악취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나주지역 축산악취 민원은 도내 1위, 전국 4위 규모의 축산업에서 비롯되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이후 수 년 간 도심과 지척에 위치한 양돈장과 퇴비업체 등에서 내뿜는 악취는 민원 폭증으로 이어질 만큼 시급히 해결해야할 현안으로 꼽혀왔다.

신설된 악취전담팀은 ‘악취관리종합대책 수립’, ‘악취민관협의체 구성·운영’,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악취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악취해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혁신기술을 도입한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실시간 악취발생 동향, 악취모델링에 따른 사전 예측 등 선제적 조치로 악취로 인한 시민 생활 불편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 위주의 일방향적 악취관리 체계 극복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주형 악취관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는 주민들이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실시간 악취상황을 수치상으로 확인·신고하면 현장에 출동한 담당자가 원인을 파악한 후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하는 시스템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악취전담팀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환경권을 개선하고,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나주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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